WHO에 속하는 IARC(국제암 연구기구)가 정하는‘Group 1의 인체발암물질’로 규정하고 있음.(Group 1 물질 : 석면, 흡연, 결정질 실리커) 석면에 노출되었다고 무조건 질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님.
석면의 인체독성은 석면광물의 종류, 입자 크기, 화학조성, 표면특징, 내구성 등과 관련이 있으며, 노출기간, 빈도, 노출경과시간, 노출량, 흡연여부, 노출전 폐 상태 등의 요인이 질병에 영향을 미침.
일반먼지의 경우 사람의 폐 안으로 들어오더라도 인체는 어느 정도 정화할 수 있으나, 석면 같은 광물질은 일단 몸속으로 들어오면 평생 남아 있으면서 조직세포를 손상시켜 각종 질병(폐암, 석면폐, 악성중피종 등)을 일으킬 수 있음.
평생 호흡에 의해 사람의 폐에 쌓이는 광물먼지의 양은 평균 0.5g정도. 석면은 대기뿐만 아니라 토양, 강물 등 자연환경 어디에도 존재하며, 단지 그 양이 적을 뿐임.
석면이 입을 통해 섭취되어도 산도가 강한 위액이 대부분 석면을 분해시킴. 배변을 통해서도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됨. 미국의 EPA는 먹는 물의 경우 1ℓ당 7백만개 이하로 설정함.
구 분 | 특 성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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흉막질환 | 흉막삼출 흉막비후 흉막반 |
- 잠복기는 10~20년, 특별한 증상 없음 - 주기적 관찰이 필요 - 흉막반은 이전 석면 노출의 증거 |
악성 중피종 |
- 흉막이나 복막에 생기는 암 - 잠복기는 10~40년 - 진단이 어려우며, 확립된 치료법이 없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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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질환 | 석면폐 | - 진폐증처럼 석면에 의한 폐섬유화 질병 - 잠복기는 10~30년 - 증상 : 호흡곤란, 기침, 체중감소, 흉통 등 - 만성적이나 암은 아니며, 점진적 악화 가능 |
폐암 | - 주요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음 - 흡연 이외의 원인 : 석면, 크롬, 유리규산 등에 직업적, 환경적 노출, 방사선 치료력 등 |
0.0001f/ml에 일생동안 노출된 경우 | 흡연자 | 비흡연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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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암발생률 | 2.0×10-5 (10만명당 2명) | 0.2×10-5 (100만명당 2명) |
구 분 | 명/1백만명(IR) | 주요 자료원(연도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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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 주 | 30 | Mesothelioma Registry (2004) |
영 국 | 30 | Mesothelioma Mortality Registry (2005) |
프랑스 | 10-13* | Mesothelioma Surveillance Program (2006) |
캐나다 | 9 | Cancer Registry (2003) |
미 국 | 9* | SEER Program (2004) |
일 본 | 7 | Mortality data (2004) |
한 국 | 1-2 | Cancer Registry (2003) |
1. 먼저 직업 및 환경, 가정 등에서 석면에 노출되었는지 검토
2. 혈압, 심박동수, 청진 등의 일반적 검사
3. 그 후 의사가 다음의 검사를 권할 수 있음
흉부 X 선 검사 : 현재 석면관련 질병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흔히 사용하나 실제 폐의 석면섬유를 확인할수 없음. 석면노출에 의한 폐질환의 조기징후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
CT : 흉막반의 분포확인에 도움을 주며, X선 검사 상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보여줌
폐기능검사 : 폐활량검사로 폐가 얼마나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지 검사
조직검사 : 수술로 폐조직을 채취한 후 현미경을 통해 석면섬유를 확인
한국정상인의 폐에도 폐조직 g당 20~30만개 존재 (한국독성학회)
어린이가 석면관련 질병인지 판단하기 위해 X선 검사를 하는 것은 추천할 수 없음. 발병에 10~40년이 걸려 확인이 어려우며, 오히려 X선 방사선이 어린이에게 위험하기 때문
석면폐, 흉막반 : 보조적인 약물 치료 등을 병행
폐암, 중피종의 경우 : 항암요법, 방사선 동위원소치료, 수술